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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07 04:54
[에정뉴스] <사진으로 보는 더반 활동기> 12월 6일 녹색경제의 명암과 Toxic tour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11,695  
6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저희 연구소가 주관하는 <녹색경제의 명암>세션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의 프로그램을 보니 같은 시간에 엄청나게 매력적인 세션이 많이 있네요. 

 처음에는 현지 기자 한명 뿐이라서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코리안 타임보다 한 15분 정도 늦은 남아공타임이 되자 
 현지의 농민, 여성 교육, 시민조직 단체가 찾아와 주었습니다.  

무슨말을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소중한 시간, 평생 한번 얼굴 맞대고 이야기 나눌 수 있을까 싶은, 남아공 시민사회와 녹색경제, 그리고 남아공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준비한 발표문 내용보다는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했습니다)


세션후 농민 교육을 담당하시던 분과 조금더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인증샷하나 남깁니다. 

오후에는 Toxic Tour를 떠났습니다. 
더반 근처에 오염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 공기좋고 경치좋은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많았는데 
이렇게 오염지를 직접 찾아가는 여행은 흥미롭네요. 

우리의 버스! 워낙 사람이 많아 두 버스에 나누고도 꽤 많은 사람들이 서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가이드는 26년간 석유 화학쪽 일을 했고, 현재는 Engen 반대운동을 한다는 활동가 아저씨입니다. 

티셔츠에는 그간의 피해 상황을 적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 

바로 뒤로 Engen의 공장이 있습니다. 
지금은 가동 중지 되었다고 합니다. 
오래되고 오염이 심해 중지 했는줄 알았더니... COP17에 많은 시민단체의 눈을 의식했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다 떠나면 다시 저 굴뚝에서는 엄청난 오염물이 쏟아져 나오고, 지역 공동체와 지구는 계속 고통을 받게 되겠지요.


일교차가 심해 저녁이 되면 쌀쌀하지만 낮에는 더위에 정신을 차리기 힘듭니다.
우리의 피부는 점점 허물을 벗고 있으며 그 자리에 새살이 돋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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