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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10 12:05
[국외동향] [경향] 스티글리츠 “온난화,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문제”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12,752  

스티글리츠 “온난화,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문제”

ㆍ“정부 적극적 역할 불가피”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70·사진)는 기후변화가 미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주장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지난 7일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후변화 문제를 공공재의 차원에서 접근해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티글리치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재정절벽 같은 코앞의 문제에만 신경을 쓰는 동안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는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구온난화”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침체로 탄소 배출의 증가세가 주춤한다고 온난화 문제를 제쳐둘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제구조를 만드는 것이 세계 총수요와 성장동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글리츠는 지구온난화를 “전형적인 ‘공공재’의 문제”로 봤다. 그는 “시장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지구가 필요로 하는 구조적 이행을 이루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정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긴축 옹호자들이 제시하는 방안들이 경제를 더 악화시키고 미래전망을 어둡게 한다고 했다.
 
허핑턴포스트는 8일 기후변화가 경제를 해친다는 스티글리츠의 주장을 지지하는 9가지 통계를 제시했다. 이 매체는 비정부기구들에서 취합한 통계를 인용해 기후변화 탓에 미국 가구가 지불해야 할 비용은 2020년까지 매년 125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비용은 2040년까지 1800달러, 2080년까지 2750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부의 상실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총생산의 3.2%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 기사원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1092204485&code=9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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